96년 초딩3년 일산으로 이사와서 내 생일때 비디오 예약해서 렌트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니 요샌 VTR이 사라진건지... 사람들이 이용을 안하는건지... 하긴 CD보다 훨씬 발전된 것들이 나오는판에 비디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디있겠어 CRT 티비와 모니터로 비디오를하고 컴퓨터를하고 그 시절이 그립다. 아무튼 이 음악을 오랜만에 듣게 된 이유는 졸업작품의 모티브가 된 영화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만들다 보니 비슷해졌지만, 살면서 계속 무의식중에 남아있었나보다. 어렸을적 킹콩을 만들겠다던 꿈을 가진 피터잭슨 감독처럼) SF와 우주를 격하게 사랑하는 나로썬 'Stargate'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인생 최고의 영화다. 그러고 보니 두개의 영화가 감독과 작곡가가 같구나

주말동안 비도 오고해서.. 자고 먹고 영화보고 먹고 자고 영화보고 지냈다.시험기간이지만... 한 과목 밖에없어서.. ㅋㅋ 오랜만에(난 항상 "오랜만에"로 시작하네 ㅋ) '굿 윌 헌팅'이 보이길래 다시 봤다. 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 '로빈 윌리암스'의 명 연기에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영화는나도 이번에 엔딩 크레딧을 보다가 알았지만 Written이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이었다. 몇 번 봤던 영화지만 시간이 지나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났었다. 그리고 지금은 영화 보는 눈이 달라져서 다른 시점에서 영화를 보니 색다르게 보인다. 영화를 보면서 '윌'의 상황과 '나'의 상황을 비교하게 되었다.고아로 자란 윌은 양부모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며 자란 빈민가의 젊은이다.그리고 누..

창밖에 눈밭을 보며 들으니 참좋다.Danny Elfman의 기괴하면서도 슬픈감정을 담은 음악들을 팀 버튼의 영화에 잘 어울린다. (심슨 메인테마의 작곡을 하기도했다.) 김기덕 감독의 인생이 피에타 라면 팀버의 감독의 인생은 가위손 이다. 어릴적 공동묘지에서 놀기 좋아하던 아이는 항상 외면당했고 차별당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디즈니에 입사하고 항상 눈이 커다란 캐릭터를 그리던 팀버튼은 눈이없는 캐릭터를 그리고 싶어서 디즈니를 나온다. 그래서 팀 버튼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눈이 어둡다. 주인공들은 항상 외면당해서 외롭고 슬프다.89년작 배트맨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 외로운 인생을 살았기에 그 배경을 바탕으로 엄청난 작품을 만든 것도 사실이다. 사실 요즘 부쩍 가위손이 많이 생각난다.끼워넣기 ..

한국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OST를 고르라면 첫번째는 이병우 작곡의 '왕의 남자'두번째는 에반게리온을 작곡한 사기스 시로의 '무사' 무사는 작곡가가 에반게리온을 작곡했던 사기스 시로,일본인이라 아쉽다. 여솔(정우성)과 명나라 공주 부용(장쯔이)의 티격태격 츤데레 로맨스가 불행하게 끝나가는데에 아쉬움이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는 음악.

겨울왕국때문에 디즈니 OST가 자주올라오는 요즘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6개부분의 후보로 작곡가상과 음악상을 받았던 전설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가 생각난다.사실 이 음악을 평소에도 많이 듣는편인데 아무래도 겨울왕국을 포함한 요즘 디즈니 작품들은 풀 3D라 그런지 화려하지만 만화의 향수가 느껴지지않는게 아쉽다. 그래도 미녀와 야수의 하이라이트인 댄스씬의 배경은 나름 최초로 3D로 제작되었다. (2014년 1월 23일 작성)

거의 모든 사람이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알고있다.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진짜 공룡과 상상력을 선물해준 사람.이미 다 커버린 어른들에게도 비쥬얼 쇼크와 동심을 선사해준 사람.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고 '쥬라기 공원'은 그의 명성을 하늘끝까지 올려준 영화이다.1992년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엄청난 기술로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공룡을 창조했으며그야 말로 공룡 신드롬을 전 세계에 뿌린 엄청난 효과의 영화다. 사실 '쥬라기 공원'의 원작은 소설이다. '쥬라기 공원' 소설의 작가는 '마이클 크라이튼' 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몇몇 유명한 영화들의 원작 소설가이기도 하다.'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 잃어버린 세계', '13번째 전사', '콩고', '타임라인' 등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