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OST

Edward Scissorhands - The Grand Finale

RawSquid 2017. 1. 30. 15:14





창밖에 눈밭을 보며 들으니 참좋다.

Danny Elfman의 기괴하면서도 슬픈감정을 담은 음악들을 팀 버튼의 영화에 잘 어울린다. (심슨 메인테마의 작곡을 하기도했다.)


김기덕 감독의 인생이 피에타 라면 

팀버의 감독의 인생은 가위손 이다.


어릴적 공동묘지에서 놀기 좋아하던 아이는 항상 외면당했고 차별당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디즈니에 입사하고 항상 눈이 커다란 캐릭터를 그리던 팀버튼은 눈이없는 캐릭터를 그리고 싶어서 디즈니를 나온다.


그래서 팀 버튼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눈이 어둡다.


주인공들은 항상 외면당해서 외롭고 슬프다.

89년작 배트맨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런 외로운 인생을 살았기에 그 배경을 바탕으로 엄청난 작품을 만든 것도 사실이다.


사실 요즘 부쩍 가위손이 많이 생각난다.

끼워넣기 일 수도있지만 

내 인생은 보통사람의 인생보다 팀 버튼의 인생과 가깝다고 느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혼자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려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해하지 못한다.